디팝, 미국 판매자 수수료 폐지로 중고 의류 시장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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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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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패션 플랫폼 디팝(Depop)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자 수수료 10%를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고 의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판매자들의 수익 증대와 함께 재판매 산업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팝은 수수료 구조를 변경해 기존 판매자 부담을 구매자에게 전가할 예정이다. 새로운 정책에 따르면 구매자는 상품 가격의 5%와 최대 1달러의 고정 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단, 세금과 배송비는 별도다.

이번 결정은 디팝이 올해 초 영국에서 실시한 수수료 폐지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영국에서의 수수료 폐지로 검색 기능이 42% 개선되고 고객 지원 처리 시간이 40% 단축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디팝 측은 "이번 수수료 구조 개편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커뮤니티 발전과 순환 경제 시장 육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팝은 2024년 봄 미국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온라인 쇼핑몰 4위에 오르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팝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고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나이키(NIKE)였으며, 그 뒤를 랄프 로렌(Ralph Lauren), 리바이스(Levi's), 자라(Zara) 순으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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